가장이 되면 원래 이런건가요? 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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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한지 2년 좀 안 됐는데
최근 와이프 임신에 저의 이직까지 겹치니까
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드네요...
임신 전부터 그랬지만 와이프 임신하고 나서는
청소 빨래 설거지 뭐 이런건 무조건 제 몫이고
저도 와이프가 몸이 힘드니까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..
제가 늦게 퇴근하고 나서도 뭐뭐 해달라
과일 깍아 달라 뭐 이런 거 해주는 것도
전혀 나쁜 마음 없이 기분 좋게 해주는 데...
문제는....
와이프가 그전부터 그랬는데
임신하고 나서는 시도때도 없이 짜증 부리고
말도 거칠게 하고 하는 게 저를 너무 힘들게 만드네요 ㅠㅠ
저는
최근에 이직해서 적응한다고 매일 같이 야근하는데
와이프는 거기다가 대고
자기 힘든것만 전부 다 이해해주길 바라고...
앉혀놓고
서로 힘들 땐 서로를 압박하는 게 아니라
서로에게 힘이 되고 좋은 말만 해주면서
서로 으쌰으쌰 했음 좋겠다 라고 하면
그때만 알겠다고 하고 똑같습니다 ㄷㄷㄷ
저도 힘들고 와이프도 힘든데
왜 서로를 저 힘들게 할까요..?
저로선 진짜 이해가 안 되네요...
임신 전부터 그랬어서 그러려니 하고
임신하고 나서 몸도 힘드니 제가 다 받아주려고 해도
저도 매일 같이 야근에 새로운 회사 적응한다고 치이고
하다보니....
저도 진짜 한계네요...ㅠㅠ
이런 가장인가요...? 흙...
다 때려 치고 싶네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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