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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이 되면 원래 이런건가요? ㅠ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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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우주벌 이름으로 검색
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3-05-26 16:1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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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한지 2년 좀 안 됐는데

최근 와이프 임신에 저의 이직까지 겹치니까

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드네요...


임신 전부터 그랬지만 와이프 임신하고 나서는

청소 빨래 설거지 뭐 이런건 무조건 제 몫이고

저도 와이프가 몸이 힘드니까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..


제가 늦게 퇴근하고 나서도 뭐뭐 해달라

과일 깍아 달라 뭐 이런 거 해주는 것도

전혀 나쁜 마음 없이 기분 좋게 해주는 데...


문제는....

와이프가 그전부터 그랬는데

임신하고 나서는 시도때도 없이 짜증 부리고

말도 거칠게 하고 하는 게 저를 너무 힘들게 만드네요 ㅠㅠ


저는

최근에 이직해서 적응한다고 매일 같이 야근하는데

와이프는 거기다가 대고 

자기 힘든것만 전부 다 이해해주길 바라고...


앉혀놓고

서로 힘들 땐 서로를 압박하는 게 아니라

서로에게 힘이 되고 좋은 말만 해주면서

서로 으쌰으쌰 했음 좋겠다 라고 하면

그때만 알겠다고 하고 똑같습니다 ㄷㄷㄷ


저도 힘들고 와이프도 힘든데

왜 서로를 저 힘들게 할까요..?

저로선 진짜 이해가 안 되네요...


임신 전부터 그랬어서 그러려니 하고

임신하고 나서 몸도 힘드니 제가 다 받아주려고 해도

저도 매일 같이 야근에 새로운 회사 적응한다고 치이고

하다보니....


저도 진짜 한계네요...ㅠㅠ

이런 가장인가요...? 흙...

다 때려 치고 싶네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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