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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수이식까지 해준 '껌딱지' 딸 잃은 아버지의 울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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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라쿠니 이름으로 검색
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2-11-29 17:1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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링크 가서 본문 꼭 읽어보세요. 눈물을 참기 어렵습니다.


아버지는 묻고 싶은 게 많다. 누군가 생각 없이 내뱉은 말에 아버지는 오늘도 가슴을 움켜쥔다. 그는 "놀러 간 사람 잘못이다? 놀러 갔다 죽었다? 그럼 그곳에 놀러가지 뭐 하러 갑니까?"라며 힘겹게 입을 열었다.

"관광특구로 지정된 곳이잖아요. 거기 와서 놀고, 먹고, 돈 쓰라고 특구로 지정해놓은 거잖아요. 많이 모일 줄 몰랐다? 미리 경찰을 배치했어도 해결될 문제 아니었다? 주최 측이 없었다? 현상일 뿐이다? 그런데 대한민국 어떤 누구든 어느 지역, 어느 축제를 가든 다 무사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? 모두 안전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요?"

아버지는 그러한 말들을 잠재우기 위해 참사의 진실 규명과 책임 있는 이들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.

"누군가는 잘 몰라서 그런 말을 할 수도 있다고 봐요. 그러면 그 사람들이 생각을 달리하도록 정부가 드러낼 거 다 드러내고, 인정할 거 다 인정하고, 책임질 것 다 책임지면 되는 거예요. 그런데 행정안전부 장관(이상민)부터 어땠어요? 경찰과 용산구청장(박희영)은 어땠어요? 처음에 하나도 인정하지 않았잖아요. 자꾸 파보고 하나, 둘 진상이 나오니까 그제야 조금씩이나마 인정하고..."

평생 남매를 위해 일해 온 아버지는 "내가 광장으로라도 나가야 하나요?"라며 고개를 떨궜다.

"저는 무조건 딸내미 장례만 잘 치르자는 생각이었어요. 근데 자꾸 거짓이 나오고 덮으려는 모습이 보이고 하니까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거예요. 책임자들은 혹시나 자리라도 날아갈까 싶어 '죄송합니다' 한 마디를 안 하고... 제가 집회에 나가 피켓을 들면 사람들이 선동한다고 그러겠죠? 저 평생 그런 곳 근처도 안 가본 사람이에요. 그랬던 제가 지금 심정이 이래요."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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