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황장애 완치 된줄 알았는데 아니였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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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교폭력 후유증으로 공황장애를 8년째 앓고 있는 사람입니다 요 몇년간 공황발작도 심하게 없었고 몇달전 병원 교수님이랑 상의해서 약 복용도 중단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쉽게 안 사라지네요...
요즘 정치,사회 때문에도 스트레스 받고 준비하는 시험도 스트레스인데 일하면서 오늘 너무 심각하게 스트레스를 받았더니 공황발작이 시작 되려하더라고요... 급한대로 근처 약국으로 뛰어가서 경련억제제랑 청심환 처방받고 친절하신 약사님들이 잘 진정시켜주셔서 어떻게든 발작 직전 단계에서 브레이크를 잡았네요...
이겨낸줄 알았는데 이런 상황이 되니 스스로가 너무 약한 것 같아서 현타가 오네요 아직 24살이라 살아갈 날도 많은지라 이보다 더하면 더한 상황들이 닥칠텐데 어떻게 버텨야할지 살아갈 날이 무섭네요...
뭐 살다보면 살아지겠지만 어떻게 이겨내야할지가 인생 최대 장애물이네요 이상 푸념이였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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